반갑습니다.
지금부터 전두환 전 대통령 나이 사망원인 등 관련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 전두환 전 대통령 나이, 사망 등 정보 총정리 >>
1. 전두환 사망 원인
전두환 전 대통령(대한민국 제11대, 12대 대통령)이 11월 23일 사망했습니다. 향년 90세입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45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져 사망했으며 신촌 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전 대통령은 최근 건강상태가 악화되었기 때문에 연세대 신촌병원에서 외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요. 전 대통령 전두환 사망 원인은 혈액암의 일종인 '다발성 골수종'이었습니다.
오랜 친구인 노태우 전 대통령이 사망한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전두환이 사망해서 20세기에 취임한 한국 대통령은 전원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친구들끼리 비슷한 시기에 이 세상을 떠나시네요..
2. 전두환 나이
그는 1931년 1월 18일에 태어나서 양띠인 만 88세, 한국 나이로 89세입니다. 5.18 학살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그가 양띠라는 것은 좀 역설적입니다.
3. 전두환 고향
전두환은 경상남도 합천군 율곡면 내천리에서 태어나 세번째 형(정기환)과 자신, 동생 전경환과 여동생 3명까지 3남 5녀의 형제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그의 가족은 1935년에 전두환이 5살 때 대구시로 이사했고, 거기서 전두환은 학생 시절을 대구에서 보냈습니다. 따라서 그는 경남 출신이지만 PK가 아닌 TK 관련 정치인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구공업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전두환과 대구공업고등학교가 관련된 에피소드가 많다고 합니다.
4. 전두환 학력 : 육사
그는 1951년에 11기로 육군사관학교에 입학했고, 1955년에 육사를 졸업하는 동시에 병역을 시작했습니다. 1961년 전두환이 서울대학교 학생군사교육단에서 교관을 맡았을 때 5.16 군사 쿠데타가 발생했는데요. 그는 군사관 후보생을 쿠데타를 지원하는 의미의 퍼레이드를 벌이기 위해 동원했으며 이 사건을 통해 그는 박정희의 신임을 얻어서 국가재건최고회의 서기로 취임했습니다.
5. 전두환 쿠데타 5.18
박정희 대통령이 취임한 뒤 전두환은 노태우 등 6명의 동기들과 함께 군내 사조직인 하나회를 결성해서 박정희 대통령의 보호를 받고 군에서 성공가도를 달렸습니다. 1979년 3월, 그는 한국군 보안사령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같은 해 10.26 사건 후 계엄령하의 치안사령관으로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공동수사책임자로 취임했는데요. 이 때 전두환은 그가 이끌고 있던 하나회와 수사책임자의 지위를 통해서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고 정권을 잡게 됩니다.
그 후 최규하 대통령이 사임하고 나서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열린 제11회 대통령선거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단임 7년 대통령제로 신헌법을 통과시킨 뒤 민주정의당의 일원으로 제12대 대통령선거(간접선거)에 입후보해 다시 대통령으로 선출돼 제5공화국을 발족시켰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에서 일어났습니다. 그 중에서 광주는 가장 반발하는 곳이었는데요. 1980년 5월 18일 0시에 긴급계엄령이 전국으로 확대되었고 계엄부대가 광주 각 대학에 들어가서 학생들을 구속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광주에서 무차별 학살이 시작되고 말았습니다. 시민을 향한 발포 명령이나 헬리콥터 사격 등은 전두환의 명령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믿어지고 있는데요. 전두환은 죽을 때까지 이 사실을 부인하였습니다.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1987년 전두환 정부 임기 종료가 가까워 오던 때 일어났고, 대통령선거의 헌법 개정을 요구하는 국민의 항의가 강해졌습니다. 결국 여당인 민주정의당 노태우 대통령 후보가 6월 29일 민주화 선언을 발표했기 때문에 직접 대통령제 개정을 진행하게 되서 전두환은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게 됩니다. 전두환이 퇴임한 이후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함께 체포 및 기소되었고, 그 후 군사반란, 살인, 뇌물수수를 주도한 혐의로 1차 재판에서 사형, 2차 재판에서 종신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그러나 1997년 제15대 대선에서 사면의 여론이 나오자 당시 세 명의 유명한 대통령 후보(김대중, 이회창, 이인제) 전원이 사면을 약속, 궁극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끝난 후 김영삼 대통령의 결정에 의해, 전두환, 노태우는 사면됩니다.
6. 전두환 아들 전두환 며느리
전두환에게는 3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이 있고, 그 중 장남인 전재국은 제5공화국 시대부터 전두환의 참모 역할을 맡아서 전두환가의 재산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배우 박상아는 전두환 둘째 며느리입니다. 그녀는 전두환 차남 전재용씨와 불륜 관계였지만 결국 전재용은 이혼하고 재혼했고 합니다. 전두환의 손녀 전수현이 싸이월드가 인기였을 때 해외여행에서 찍은 사진들을 싸이월드에 올리며 “우리 나라는 아직 앞길이 멀다”고 썼다가 화제를 모았고, 그 당시 네티즌에게서 공분을 샀던 적이 있습니다.
7. 전두환 논란
전두환은 2003년에 '5.18일 피고인'으로 처벌받은 뒤 "광주 사태는 폭동이었다"고 말해서 국민들의 분노를 폭발시켰습니다. 1997년 법원이 뇌물죄로 유죄판결을 내리고 2,205억원의 벌금 납부를 명령했을 때 “예금 자산이 29만원밖에 없다”고 주장한 것도 유명한 일화입니다. 2017년 4월 발표한 회고록에서 전두환은 고 조비오 신부가 헬리콥터의 사격을 목격했다는 증언을 부정했고 조 신부를 두고 “사제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