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와 정치인, 그리고 좌파 지식인, 언론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우크라이나 사태가 젤렌스키 대통령의 잘못된 정치적 판단에 의해서 촉발되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선이 코 앞에 다가온 시점에서 조금이라도 선거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이끌어내기 위한 목적에서 나온 발언들이겠지만, 정도가 좀 지나치다. 국가의 이익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어리석음의 극치란 생각이 든다. 이에 그들이 주장하고 있는 소위 '젤렌스키 책임론'에 대해서 몇 가지 반론과 비판을 제기하고자 한다. 첫째, 무리한 친서방 정책? 두 번째 '동맹'과 '안보'에 대한 잘못된 인식 셋째 냉혹한 안보, 외교 현실 첫째, 무리한 친서방 정책? 그들의 주장을 간단히 요약하면 이렇다 "두 강대국을 모두 적으로 돌리지 않..